CAPITAL DESK · 복리의 두 얼굴 — 같은 10억, 하나는 '연 12% 배당 재투자', 하나는 'QQQ 성장주'. 10년·20년 뒤 통장은 얼마나 벌어질까. 10억이라는 같은 출발선에 두 사람을 세운다. 한 사람은 연 12% 배당을 주는 자산(커버드콜형 고분배 ETF를 떠올리면 된다)에 넣고 분배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전액 재투자한다. 다른 한 사람은 나스닥100을 담는 QQQ에 넣고 그냥 묻어둔다. 배당은 거의 없지만 주가 상승으로 굴러가는 방식이다. 겉보기엔 '12%'라는 숫자가 QQQ의 장기 평균보다 커 보인다. 그런데 10년, 20년을 돌려보면 결과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. 이 글은 두 전략의 복리를 같은 자를 대고 재보고, 특히 고분배 쪽에서 10년·20년..